[인터넷의 숨겨진 진주]KTH 연말정산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KTH 연말정산

 최근 이사를 한 직장인 김정숙(30)씨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머리가 아프다. 직장 생활 6년 차로 연말정산에는 익숙해졌지만 이사로 인해 주소지가 변경된 탓에 각종 우편물들의 주소지를 일일이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연말정산 철이 돌아왔지만 13월의 보너스를 두둑하게 챙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 국세청에서는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서류를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매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 목록을 추가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연말정산의 복잡함이 해결되지 않는다. ‘알뜰살뜰 직장인’이라면 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색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KTH(대표 서정수)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www.paran.com)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연말정산 테마검색’과 파란 ‘무료 주소변경 서비스’(ktmoving.paran.com)를 운영 중이다. 파란 무료 주소변경 서비스란 이사나 전직 등으로 인해 정보가 변경될 때, 전화번호 및 주소 등의 정보 변동 사항을 카드사나 통신사 등에 변경신청을 하지 않아도 우편물 수령지 주소의 변경 신청을 무료로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파란 주소지 변경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사나 전직 등으로 인해 우편물 수령지가 여러 개가 되면 각종 연말정산 내역서가 분실되는 사고를 막아준다.

 파란에서 ‘연말정산’으로 검색한 후, ‘연말정산 테마검색’에서 ‘수신처 변경’ 링크를 클릭하면 들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파란은 관련 기사들을 묶어 유사한 내용별로 기사를 분류해 주는 파란 뉴스만의 ‘클러스터링 기술’을 활용, 연말정산과 관련한 뉴스들을 한 데 모아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뉴스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임현정 KTH 사업협력팀 과장은 “매년 변경되는 연말정산 기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포털 업계에서도 다양한 연말정산 관련 서비스들을 출시하고 있다”며 “직장 동료끼리 연말정산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좋지만 포털이 제공하는 다양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것도 두둑한 13월의 보너스를 챙기기 위한 연말정산 성공 비법”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