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패드(태블릿PC) ‘갈라파고스’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샤프는 ‘갈라파고스’ 일본판에 리눅스 운용체계(OS)를 채택하고, 5.5인치나 10.8인치 화면을 장착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OS와 화면 크기, 제품 이름까지 바뀔 수 있다는 게 샤프 측 설명이다. 올 하반기 출시 시점에 제품 이름 등이 확정할 것으로 보였다.
샤프는 5월께 미국에 70인치 TV도 내놓기로 했다. 샤프는 오는 3월까지 TV를 2009년 회계연도보다 500만대가 많은 1500만대를 파는 게 목표다. 하지만 내수(일본) TV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달성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올 일본 TV 판매량도 지난해 실적인 2300만대(추산)의 절반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샤프를 비롯한 주요 TV 제조업체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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