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CES2011 개막 하루를 앞두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는 분주한 모습이 역력하다. CES를 주최하는 CEA(미국가전협회)에 따르면 올해 예상 참관객은 18만여 명 정도로 작년의 12만 명보다 6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작년과 달리 센트럴 플라자에는 별도의 대형 등록부스가 마련되었고 3D TV와 함께 스마트 TV 광고판이 유독 눈에 띈다.
아직 본격적인 개막이 이뤄지지 않아 내부는 부스 설치와 인테리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바쁜 모습이다. 현재 속도로 볼 때 개막식 오전(한국시간 기준 1월 7일)까지는 부스 설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TV와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을 준비중인 업체들이 꽤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2.3을 탑재한 넥서스S와 함께 두께가 8.99mm에 불과한 초슬림 스마트폰 인퓨즈 4G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슈퍼 아몰레드보다 화질을 한 단계 더 높인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2GHz CPU와 HSPA+를 지원한다.
터치스크린을 쓰는 디지털 기기가 늘어나서인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앞쪽에는 강화유리를 생산하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광고판이 들어섰고 주변의 대형 건물들에는 어김없이 국내외 업체의 광고 문구가 박혀 있어 작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작년의 경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에서만 광고가 이뤄졌었다.
자동차 업체로는 현대자동차와 포드가 눈에 띄는데 두 업체 모두 전기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세워 최신 자동차 트렌드가 디지털과 빠르게 결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Buzz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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