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스마트폰으로 이름 높은 림(RIM)이 CES2011에서 플레이북 태블릿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블랙베리와 달리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7인치 디스플레이, 16~32GB 플래시 메모리를 지원한다. 사양만으로 따지면 모토로라 줌과 동급이고 삼성전자 갤럭시탭이나 애플 아이패드보다 높다.
디지털 카메라는 앞쪽과 뒤쪽에 각각 한 개씩 장착되었으며 본체 위쪽에는 멀티미디어 재생버튼을 따로 마련했다. 또한 스테레오 마이크와 스피커를 장착해 사운드 성능을 높였고 플래시 메모리는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확장이 가능하다.
UI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적절히 섞은 느낌이다. 위쪽에 인터넷, 미디어, 게임 등의 메뉴 바가 자리 잡고 있고 바로 아래쪽에 아이콘을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 메뉴 화면이 뜨면 주요 메뉴는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형태가 인상적이다.
하면 전환이 매끄럽고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해 풀브라우징이 손쉽다. 전체적으로 성능과 UI는 우수하지만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 확보고 가장 시급한 일로 보인다.
Buzz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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