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리포트] 온몸이 키보드·마우스 “몸동작 인식 눈에 띄네”

[CES2011] 몸동작 인터페이스

CES2011의 핵심 제품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 TV는 올해 트렌드를 이끌어갈 중요한이슈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도시바, 샤프전자, 파나소닉 등 전세계 주요 TV 업체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앞세워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스마트 TV는 기존 TV와 비교해 VOD와 애플리케이션, 웹브라우징 등 기능이 다양해진 만큼 입력방법도 다소 복잡한 것이 사실. 채널과 볼륨, 외부 입력 등만 만지던 시절과 비교해 사용자 접근성이 부족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코자 각 업체들은 자신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내세우고 있는데 삼성전자나 샤프전자의 터치스크린 리모컨, LG전자 매직모션 리모컨, 소니와 로지텍의 다기능 리모컨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화면을 직접 누르는 터치스크린과 비교해 직관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제스처, 이른바 몸동작 인식 인터페이스다. 쉽게 말해 손이나 발의 움직임을 통해 스마트 TV를 조작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와 비슷한 개념이다.

현재 몸동작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프라임센스라는 미국 회사로 이를 바탕으로 리스폰디자인, 하이센스, TCL, 키누 등의 업체에서 몸동작 인식을 이용한 스마트 TV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리스폰디자인의 마야피트는 유명 헬스 강사의 설명을 통해 효과적인 헬스가 이뤄지도록 도와주며 굳이 헬스클럽에 가지 않더라고 집에서 TV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이센스, TCL은 자사의 스마트 TV에 몸동작 인식을 적용시킨 케이스.

Buzz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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