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삼성테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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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테크윈(대표 오창석)은 그동안 쌓아온 지능화·무인화기술을 토대로, 고성능 감시 로봇을 중심으로 로봇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 주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서 지능형

 감시로봇시스템의 주관 업체로 선정돼 고정형 로봇(지능형 카메라)과 이동형 로봇을 활용한 경계 감시, 화재 탐지 등의 통합보안시스템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지능형 감시경계로봇 시스템 실증단지가 구축 완료됐다. 삼성테크윈은 주 수요처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지능형 감시경계로봇운용시스템 개발과 관련시스템 도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수출에도 나서 지난해 5월 알제리 지능형 도로교통통제시스템을 수주했고, 올해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지능형 감시경계로봇 시스템에 많은 관심이 높다. 삼성테크윈은 국내외 전시와 데모 등을 통해 회사 로봇 시스템의 우수성을 과시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의 지능형 감시경계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프로젝트는 고정형 및 이동형 감시경계로봇과 지능형 CCTV들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통합 통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먼저 고정형 감시경계로봇은 감시지역 외곽 및 펜스 지역의 침입자를 주야간 24시간 동안 자동 탐지하고 통합통제시스템에 실시간 영상과 정보를 전송한다. 침입자를 자동으로 추적할 수도 있다. 이동형 로봇은 감시지역 내 중요 시설물 주변을 순찰하고, 침입자 및 화재, 누유 등 이상 현상에 대한 경보를 전송하는 게 주 임무다.

 삼성테크윈은 2020년‘글로벌 정밀제어 솔루션 선도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핵심사업인 로봇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올해도 국내에서 첫 시도된 서산비축기지의 지능형 감시로봇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기간시설, 공항, 해안선, 군 기지, 국경선 등 로봇을 활용한 감시보안 시장 강자를 꿈꾸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기존 감시경계용 고정형 로봇 솔루션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동형 로봇과 전문서비스 로봇으로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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