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용 반도체 전문 회사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부터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에서 자사 멀티미디어 솔루션이 적용된 ‘오디오복스(Audiovox)’의 자동차 후방 카메라 시스템이 차량용 오디오·비디오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각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업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각 부문별로 1개 업체씩 선정된다.
이 제품은 엠텍비젼의 멀티미디어칩과 엠텍비젼의 캐나다 자회사인 코그니뷰의 어안교정·물체인식 기능을 합해 보행자·물체를 인식하는 후방 카메라를 접목해 만든 제품이다.
엠텍비젼 관계자는 “인식 기능은 보안 카메라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등 증강현실 기능을 구현하는데도 필요한 기능”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2세대 인식 솔루션을 개발,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디오복스는 위성 라디오, 차량용 오디오, 휴대폰, TV, 네비게이션 등 제품을 유통하는 미국 최대 가전 유통 업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