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큐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2008 R3.1 정식 버전(GA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큐브리드는 마이SQL·포스트그레스SQL 등 글로벌 오픈소스 DBMS와 경쟁하며 빠르고 유연한 업데이트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큐브리드는 2008년 11월 큐브리드 2008 R1.1버전을 오픈소스화한 이후 평균 석 달의 릴리스 주기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포스트그레스SQL 제품 릴리스는 버전6 이후부터 약 288일, 버전7 367일, 버전8 410일이 걸리는 등 평균 1년을 기다려야 신제품이 나온다. 마이SQL은 신 버전 출시에 약 2년여가 걸리고 있다.
큐브리드 2008 R3.1은 웹 서비스에 최적화된 관계형 DBMS다. 웹 서비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성능과 안정성, 가용성을 보장하며, 간편한 설치 기능과 GUI 기반의 관리 도구를 제공하여 운영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큐브리드 2008 R3.1은 이미지와 긴 텍스트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BLOB, CLOB 데이터 타입을 지원한다. GUI 환경에서도 HA 동작 현황을 감시할 수 있도록 큐브리드 매니저에 모니터링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정병주 큐브리드 사장은 “지난 3년간 큐브리드가 확산돼 최근에는 서브스크립션을 문의하는 사례도 늘었다”며 “고객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는 유연한 제품 업데이트로 토종 오픈소스 DBMS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