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국내 최초로 보안관제서비스를 선보인 선두 기업으로 10년 이상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금융·제조·인터넷 업계 등 500여 기업·공공기관에서의 보안관제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긴급대응체제 등을 검증받았다.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에 필요한 기술인력·자본금·보안관제 수행능력 등의 요건을 이미 모두 갖췄다.
이 회사는 보안 장비의 로그를 분석하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 실시간 위협 정보와 자체 보유한 방대한 보안정보를 토대로 입체적인 보안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철수연구소만의 ACCESS(AhnLab Cloud Computing E-Security Service) 체계를 기반으로, 악성코드를 긴급 대응하는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및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와 긴밀히 협조해 24시간 365일 해킹과 악성코드 등의 보안 위협을 실시간 예방하고 차단한다.
그동안 원격관제 위주로 대형 포털 등의 고객사 확보에 집중해온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파견관제서비스 사업도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공공기관의 파견관제서비스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새해부터는 파견관제 서비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 네트워크 공격 탐지 능력을 더 높이기로 했다. 이미 관제서비스에 접목된 클라우드컴퓨팅 개념의 악성코드 분석 및 대응 원천 기술인 ‘안랩 스마트 디펜스’ 기술을 보안서비스에 최적화해 안철수연구소만 제공 가능한 특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 1분기에는 취약점 관리 부문 해외 선도 업체인 ‘래피드7(Rapid7)’사의 기술을 활용한 취약점 자동 분석·관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위협에 대한 모니터링뿐 아니라 실질적인 장애·피해를 야기하는 위험까지 관리할 수 있다. 발생 가능한 외부의 공격 시도에 대비하는 ‘위협관리’와 정보기술(IT) 자산의 취약점, 중요도를 고려해 정교하게 대응하는 ‘위험관리’까지 철저히 한다는 얘기다.
김홍선 사장은 “하반기에는 개인정보보호 관제 서비스를 출시해 새해부터 강화하는 개인정보 관련 법·제도·기업 환경에 따른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