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서울에서 출생한 정윤 이사장은 경기고등학교를 거처 서울대에서 자원공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에 들어가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영국 셰필드대학에서 신소재공학 석사학위를 땄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관료 재직 시절에도 한양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구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과기부 재직시절 연구개발 국장을 세 차례 역임하며 생명·나노·우주기술 개발 분야의 주요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기획, 추진했다.
2008년 6월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해 수학·과학교육 강화를 통한 인재 양성 관련 기능과 사업, 예산 등을 보강, 한국과학창의 재단으로 확대 개편함으로써 재단을 인재·영재 양성과 과학문화 창달의 선도기관으로 발전시켰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0년 대통령표창에 이어 2005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부하 직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남다른 그는 ‘긴장과 경쟁. 소통과 화합’을 가치로 내걸며 세계 1등 기관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