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삼성전자가 축적된 기술 및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최빈국과 개발도상국이 필요로 하는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함께 나선다.
이수원 특허청장과 한민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센터장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글로벌 해외 지원을 위한 지식재산 나눔사업을 공동 수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적정기술은 최빈국과 개도국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단순하지만, 효용이 큰 기술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특허청은 앞으로 약 1억5000만건에 달하는 특허데이터로부터 적정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 검색 지원과 함께 해당 국가 정부와의 협력을 추구한다.
삼성전자는 2만3000여명의 사내 R&D 인력을 통한 기술개발 및 개도국 현지의 해외 법인을 통해 발굴된 기술이 뿌리를 내리고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