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기업이다. 팅크웨어는 3D 전자지도 탑재 내비게이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2분기 및 3분기 3D 제품 매출 비중이 2D를 앞질러 약 55%에 육박하는 등 3D 내비게이션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3D 내비게이션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팅크웨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지형의 높낮이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표현해 기존 2D 화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각효과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팅크웨어는 매립 전용 내비게이션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통신형 내비게이션 시장은 와이브로·3G WCDMA·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양방향 통신형 시장이 열렸다는 판단 아래, 올해도 통신과 내비게이션 결합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팅크웨어는 스마트 시대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9년 8월 와이브로 기반의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TZ’에 이어 지난해 7월 3G WCDMA 기반의 통신형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TX’를 출시하는 등 내비게이션 업계 중 스마트 시대에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비통신형 일반 내비게이션에서도 무선통신 서비스 및 ‘티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나비 티콘플러스 전용 동글’을 출시했다.
한편 팅크웨어는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스마트패드 ‘갤럭시탭’에는 ‘아이나비 3D’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되기도 했다.
이처럼 올 한해 팅크웨어는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내비게이션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더불어 소비자 관점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용 단말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최고 사양의 스마트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9’와 같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을 적극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