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1/중견 벤처]안철수연구소

[비전2011/중견 벤처]안철수연구소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올해 ‘사용자 중심’과 ‘실행’을 경영 키워드로 성장과 도약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중심의 사업 전개, 실행력 강화, 성장 극대화의 3대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이제는 적극 사업화해 매출 및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창사 이래 주력해온 기술 중심의 경영이 안정적 궤도에 접어든 만큼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 강화는 물론이고 경영의 중심축을 올해 마케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사용자와 시장의 관점에서 더욱 스마트하고 스피디하게 실행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세일즈 마케팅, PR 등 마케팅 업무를 비롯해 신규사업, 해외 비즈니스 등을 모두 마케팅실로 통합해 김홍선 사장이 직접 지휘하기로 했다. 글로벌 인력까지 보강한 마케팅실은 시장조사, 전략수립 및 실행 등 사업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이고 사내벤처를 포함한 신규사업 발굴도 담당한다.

 또 네트워크 보안장비사업, 보안서비스사업, 전략 제품을 3대 핵심 성장사업 분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안서비스사업은 지난해 대형 사이트를 모두 수주하면서 안정적 보안관제 서비스사업 기반을 구축했고, 보안컨설팅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경쟁력과 차별화를 발판으로 올해는 안철수연구소 만의 강점인 악성코드 분석기술, 침해사고 대응(CERT), 통합보안 솔루션, 기술지원 서비스, 연구개발 등을 통합하는 종합보안 구축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월드베스트’ 소프트웨어 제품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미 정부의 WBS(World Best Software)사업에 ‘스마트폰 보안솔루션’이 선정되어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보안 연구개발 조직을 웹플랫폼과 디바이스플랫폼으로 나눠, 스마트폰 보안사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 이 외에도 V3, 게임보안 솔루션 ‘핵쉴드’를 비롯한 기타 제품의 월드 베스트 제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비전2011/중견 벤처]안철수연구소
[비전2011/중견 벤처]안철수연구소
[비전2011/중견 벤처]안철수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