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1-중견벤처]한글과컴퓨터

[비전2011-중견벤처]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새해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과 웹 기반 오피스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오피스 역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컴 씽크프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오피스 제품에 대해 28개 언어로 현지화를 마쳤다. 데스크톱 환경을 겨냥한 오피스 제품은 35개 국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현지화 했다. 온라인 서비스 및 서버 제품은 모두 10개국어로 현지화 했으며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환경 지원준비를 마친 상태다.

 2010년 3월 출시된 ‘한컴오피스 2010’은 올해 상반기 중 기술지원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2011년 세련된 디자인 서식 및 협업관련 기능, 온라인 서비스 연동 등이 보강된 2010의 리뉴얼 제품이 선보인다. 한컴오피스는 제품력을 계속적으로 강화하고 경쟁제품이 제시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기능을 토대로 서비스화된 오피스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및 맥 OS를 지원하는 한글 뷰어 제품도 올해 선보일 예정이며 다른 모바일 관련 제품이나 솔루션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서비스 지원을 검토한다.

 씽크프리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오피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 중이며, PC 환경에서 제공되던 다양한 고급 오피스 프로그램의 기능을 안드로이드 기반의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기업시장을 겨냥한 모바일·서버 기반의 응용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서비스에서는 경쟁서비스들과의 차별화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홍구 한컴 사장은 “한컴은 오피스 전문 기업으로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 양 제품을 주력 모델로 국내와 해외 두 시장을 각각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서버솔루션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한컴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직원을 소중히 하는 기업,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강소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한글과컴퓨터는 2011년 해외 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2011년 해외 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