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1/중견벤처]메가스터디

[비전2011/중견벤처]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이러닝을 통해 교육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좌표를 만들면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키워 왔다. 지난 10년간 고등부 이러닝의 성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오프라인 학원, 초·중등부 온라인 강의 시장,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 출판 시장 등에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는 메가스터디가 창립 10주년을 맞은 해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시도한 한 해였다.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사업 부문에서 ‘메가스터디 팀플’ 제도를 도입해 재수정규반 5000명 시대를 열었다. 이는 학생, 강사, 학원이 함께 수험생 개개인의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 가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메가스터디는 오프라인 학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지속 성장, 올해는 정원을 더 늘려 총 5900여 명의 재수정규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술 환경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핵심적인 웹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동영상 강의를 스마트폰에서 수강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강의는 모두 2만여 편으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제작된 강의는 모두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모의고사 가채점 및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제공하고, 개발한 ‘정시 합격예측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의지원, 온라인 배치표, 지원전략 및 합격예측 리포트 등의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제공했다.

 새해에는 새로운 10년 역사의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0년이 이러닝의 표준을 만들고 저변을 확대해 온 시기라면, 앞으로 10년은 창조적 서비스로 기업의 새로운 운명과 활로를 모색해 갈 시기다. 타깃 연령대별로 사업을 확장해 온 수직계열화 작업은 물론이고, 사업 영역의 수평적 확장도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국내 교육시장을 넘어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 메가스터디 이러닝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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