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1/다국적기업]한국하니웰

자동제어 솔루션을 연구하는 한국하니웰의 부평공장 내 기술연구소 전경.
자동제어 솔루션을 연구하는 한국하니웰의 부평공장 내 기술연구소 전경.

 한국하니웰(대표 박성호)은 자동제어솔루션(ACS) 아래 빌딩자동제어솔루션 사업부(HBS), 공장자동제어솔루션 사업부(HPS), 환경제어 사업부(ECC),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부(Security), 제어기기 사업부(S&C)의 5개 사업부를 갖췄다.

 먼저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과 획기적인 이익 성장을 실현, 외형 성장을 이뤘다. 올해는 지속적으로 통합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하고 영상·홈시스템·출입통제·침입감시 등 통합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중장기 성장 비전인 ‘HEART300’을 완성, 매출 3000억원을 올려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단기적으로는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일 수 있도록 유럽·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지의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기존 하니웰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CCTV와 홈네트워크 등의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공장제어 사업부는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 시장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해외시장에서도 EPC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200%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정부 및 각 기업에서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소비 절감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플랜트 합리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APC (Advanced Process Control) 및 OTS(Operator Training Simulation) 분야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빌딩자동제어솔루션 사업부도 지난해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했다. 특히 에너지 솔루션 분야와 빌딩서비스 시장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빌딩 및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고객에게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도 확대하는 등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환경제어 사업부는 히터·환기장치·에어컨 등 공조시스템 제어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에 대응하는 종합 에너지 관리 및 절감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관련 제품군들의 후방 통합과 가정용·빌딩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어기기 사업부는 지난해 30% 이상 성장한 것을 발판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전류센서·와이어리스 리미트스위치·스마트 포지션 센서·리졸버 등 안전 장치 센서 및 스위치 관련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성호 한국하니웰 사장은 “한국하니웰은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대시보드, 클린 에너지 관련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5년 안에 5000억원의 매출 달성과 함께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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