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선두업체로서 올해 국내기업의 고유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고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세스 혁신 콘텐츠를 적극 제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AP코리아는 포스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대를 맞아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진사례를 제공한다.
ERP를 아직 도입하지 않은 중견기업에는 보다 나은 ERP시스템과 확장 ERP(Extended ERP)를 공급한다.
직원 수 100~500명의 중소기업 대상으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는 ERP를 제공한다. BI, 클라우드컴퓨팅과 모바일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중견중소기업 시장은 SAP코리아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SAP코리아는 올해 중견중소기업 시장에 특화된 파트너십 체제를 강화하고, 중견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견중소기업 공략을 위해 LG CNS, 비즈테크앤엑티모(BnE)와 손잡고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의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SAP 비즈니스 올인원’ 솔루션을 월요금제 형태로 고객에게 서비스한다.
회사는 최근 화두인 클라우드컴퓨팅 ‘온디맨드’와 사이베이스 인수를 통해 강화한 모바일 ‘온디바이스’ 분야에도 많은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클라우드컴퓨팅과 모바일컴퓨팅의 발전으로 애플리케이션 활용 범위가 전 직원,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에서는 통합과 속도가 관건인 만큼 여기에 경쟁기업보다 우위에 있는 SAP의 저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원준 사장
“올해 마켓 3.0 시대를 열겠습니다.”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은 “마켓 1.0이 제품 중심의 밀어내기라고 규정한다면 마켓 2.0 시대는 소비자 중심의 당기기 방식이었다”며 “이제 3.0 시대는 실시간으로 감성과 가치를 주고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기업 내부, 고객과의 감성적 교류가 가능한 ERP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다는 것이다.
형 사장은 “올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인 컴포짓 애플리케이션(CA)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CA는 SAP가 주력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방법으로 애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인 비즈니스프로세스플랫폼(BPP)을 통해 기존 코딩 방식이 아닌 서비스 컴포넌트 조합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SAP가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절대 변하지 않은 몇 가지가 바로 제품 로드맵, 고객의 성공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SAP가 보유한 세계 수준의 프로세스 혁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SAP의 유수 파트너들과 협업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