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미니멀리즘=테이크2의 첫 만남인 외관은 기존 테이크에서 선보인 감각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딱딱함에서 벗어나 유려한 라운딩 처리를 더해 그립감이 한층 부드러워졌다. 3.5인치 LCD 화면은 깔끔하고 세련된 머드 블랙, 펄 화이트, 코럴 핑크 세가지 색상과 조화를 이뤘다.
개성이 담긴 직관적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덤이다. MP3, 사진, 동영상 등의 이미지 파일로 개성을 살릴 수 있어 나만의 세련된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디어월에 저장된 MP3 파일을 터치하면 별도의 플레이어를 실행할 필요없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탤런트DMB는 3D 비주얼 DMB를 적용, 화면을 보고 채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이슈에 반응하는 배경화면 ‘투데이 이슈’는 구글의 핫이슈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단순한 플래시 효과가 아닌 살아있는 라이브월을 보여준다.
홈스크린 패널은 자유롭게 이동, 삭제, 숨김이 가능해 쉽고 빠르게 홈 화면을 관리할 수 있다. 전체 잠금 기능뿐만 아니라 통화목록, 메시지, 일정, 사진, 메모 등에 부분 잠금 기능을 적용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한 젊은층의 호감을 끌기에 충분하다.
◇심플함이 매력 포인트=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폰이라는 강점에 걸맞게 Divx, Xvid, WMV 동영상 파일도 변환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자주 동영상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매번 파일을 변환해 저장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스마트폰을 처음 경험하는 사용자들도 어려움이 없도록 KT 나랏글, 쿼티자판, 음성키보드 등 글자입력 방식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매우 간단하다. 내장된 SW 업그레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와이파이 연결시 한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3G 데이터 사용을 켜고 끌수 있고 와이파이도 바로 연결 시켜주는 기능을 통해 복잡한 설정 없이 무선인터넷 관리가 가능하다. V3 모바일을 탑재,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것도 눈길을 끈다.
테이크2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2.2(프로요)에서 업그레이드된 2.2.1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2.2 버전에 비해 동영상 재생의 안정성과 바이러스, 악성코드에 대한 보안이 더욱 강화됐다. 와이파이를 802.11b/g/n으로 지원해 체감 속도 역시 이전보다 향상됐다.
◇차별화된 ‘올레 스마트폰’=테이크2는 ‘올레 스마트폰’으로 불리워질 만큼 KT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한다. KT의 u클라우드를 기본으로 이용할 수 있어 PC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서 사진·문서·음악파일을 실행하거나 동영상 등을 업로드해 보관할 수 있다. 20GB의 기본 용량 외에 추가로 20GB를 제공, 모두 40GB의 모바일 웹하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지역정보서비스인 ‘쿡타운’과 SNS서비스 ‘아임in’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됐다. PPT, 액셀, 워드 등 오피스 문서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이크2는 온라인 교육사이트 애니스터디와 제휴, 제품 구매시 애니스터디 1개 강좌를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