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스키장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친구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팜즈커뮤니케이션(대표 이명우)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GPS를 활용해 친구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스키장 위치정보서비스 ‘너 이스키 어디야’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기존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앱들의 획일화된 정보 제공 방식을 뛰어넘어 각 스키장별로 특성화된 슬로프 이미지를 자체 제작하고 GPS 좌표와 매칭시켰다.
이용자와 함께 스키장을 방문한 친구들의 현재위치는 물론, 친구 목록을 통해 친구가 현재 위치한 스키장의 정보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 친구 승낙을 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키장이라는 특정한 지역에서만 위치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스키장에 있는 친구를 선택하면 바로 전화를 걸거나 SMS를 발송할 수 있어 주소록에서 친구를 검색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현재 ‘너 이스키 어디야’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며 아이폰용 앱은 애플 앱스토어의 리뷰를 거쳐 곧 출시 될 예정이다.
현대 성우 리조트, 휘닉스 파크, 대명비발디 등 3개의 스키장에서 친구 위치를 찾는 것이 가능하며 스키장은 더욱 확대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