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6일 김규영, 정윤택, 조현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43명에 대해 201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히 능력과 사업성과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국내외 생산현장에 근무하는 임원들을 대거 승진시켜 현장중심경영을 강화했다는 게 효성 측의 설명이다.
타이어보강재PU장을 맡은 김규영 사장은 타이어코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1위 위상을 확고히 하는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윤택 사장은 기획, 경영관리, 감사업무를 두루 거친 전략기획통으로 2002년부터 그룹 CFO인 재무본부장을 맡아 안정적 자금조달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기여했다.
조현택 사장은 중국 가흥, 광동, 주해법인 총괄임원으로 현지 생산기지를 안정시키고 현지화하는데 큰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풍력사업단 전략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이금정 상무보가 효성의 첫 여성임원에 올랐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