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네팔·이집트·짐바브웨·가나에서 온 공무원들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정경원)에서 인턴으로 일한다.
NIPA는 26일부터 개도국 공무원들이 ‘글로벌 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4주간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정보격차해소, 인력교류 등을 위해 해외인력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석사과정 학생들이다. NIPA와 성균관대학교가 우리나라의 IT산업 발전 경험을 전파하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함에 따라 이들이 NIPA에서의 근무 기회를 얻었다.
인턴십 기간 동안, 이들은 NIPA에서 국가별 정보와 현황조사, 한국과 해당 국가와의 정보화 접근방식 비교 연구 등 업무와 관련된 사례를 조사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NIPA는 이들 인턴들이 근무환경에 잘 적응하여 실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를 지정해주며, 해당 업무뿐 아니라 각자 준비 중인 논문에 대한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연 NIPA 글로벌협력팀장은 “이번에 참가한 인턴들은 해당국가의 총리실이나 IT를 담당하는 부처의 공무원들”이라며, “이번 기회가 잠재력 높은 해외시장에 친한파 관료인맥을 만들어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