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제’인 약대의 ‘통 6년제’ 전환 논의가 정부차원에서 본격화. 이르면 2013년 학제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 이달 중순 교과부가 정책협의를 위해 박영아 의원에게 제출한 ‘약대 학제개편에 관한 보고’에 따르면, 약대 학제개편안이 2013학년 적용 가능하다고 명시. 한편 현행 약대 ‘2+4년제’는 일반학부 2년을 마친 학생이 약대로 편입, 나머지 4년 과정을 마치는 방식. 반면 ‘통 6년제’는 아예 대학 신입생을 선발, 6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형태. ‘2+4년제’는 이공계 일반학부 학생이 3학년이 되면 약대로 가기위해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이공계 학부 교육의 파행을 가져온다는 우려가 제기됐던 실정.
○…최근 공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제4세대 이동통신 LTE-어드밴스트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발한 연구진 33명을 청와대가 초청행사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ETRI가 사기충천. 출연연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이동통신 분야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ETRI의 성과가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라며 “이동통신의 강국다운 면모를 계속 이어가는 것 자체가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는 말로 부러움을 표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과학기술 정책분야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하고 나섰다고. KIST는 최근 김준경 부원장을 소장으로 한 정책연구소를 가동하고 정책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정책연구소 인원은 14명 규모지만 최근 박사급 연구인력 3명 정도를 추가로 보강할 예정.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중추역할을 하는 KIST가 과학기술 분야에 이어 이어 정책연구까지 나서면서 그 결과에 과기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