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상당수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와이어 등 외신들은 최근 파이크리서치가 설문 조사한 ‘녹색관련 기술 호감도’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79%가 태양광발전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였으며, 풍력발전 또한 75%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논란에 쌓여있는 배출권거래제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5%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는 원자력 발전(42%)에 대한 호감도보다도 낮은 결과이자 설문의 대상이 된 12개 항목 중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12개의 에너지·환경 관련 컨셉트에 대한 응답자의 호감도를 조사한 것으로 하이브리드카(64%), 전기차(57%), 바이오연료·청정석탄(47%), 친환경건물인증(LEED,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파이크리서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의 경우 응답자의 과반수가 제도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에너지 관련 컨셉트 호감도 순위
순위분야호감도
1태양에너지79%
2풍력에너지75%
3하이브리드카64%
4전기차57%
5바이오연료47%
6청정석탄47%
7원자력42%
8스마트미터37%
9스마트그리드37%
10탄소 크레딧24%
11LEED 인증19%
12배출권거래제도15%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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