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을 설레게 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다양한 스마트폰 앱들은 커플들에게 좀 더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아직 선물을 준비 못한 사람에게는 선물을 추천해주고, 데이트코스와 의상 코디도 도와준다. 무료통화 앱을 사용하면 밤새 영상통화를 해도 통화비 걱정이 없다. 스마트한 밸런타인데이를 도와줄 앱들을 살펴보자.
◇선물과 데이트코스, 의상코디 고민 끝=‘코치 기프트 파인더’ 앱만 있다면 선물은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생일, 감사, 기념일 등 목적에 따른 추천 선물 리스트를 제공해주며, 받는 사람의 성별 및 가격대별 추천 선물 리스트를 제공해 알맞은 선물을 고를 수 있다. 앱을 통한 직접 구매는 불가능하지만 가까운 매장 위치를 안내해주기 때문에 찾아 다니는 불편함을 덜어준다.
데이트 코스가 걱정이라면 ‘셰이크맵(Shake Map)’ 앱을 활용해보자. 셰이크맵은 즐길 거리에 대한 모든 것을 한곳에 담은 토털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맛집·, 술집·카페 및 놀이·숙박의 4가지 카테고리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갈 곳이 너무 많아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될 때는 스마트폰을 흔들어주면 임의로 장소를 골라준다.
패션 코디는 ‘엘르 엣진’ 앱에 맡기자. 엘르 엣진은 패션 코디 팁부터 피부관리, 다이어트 노하우 등 토털 뷰티 노하우를 제공해준다.
◇헤어짐이 아쉬운 연인은 무료통화 앱으로=밸런타인데이 사랑 표현을 위해 전화통화는 필수다. ‘스카이프(skype)’ 앱을 활용하면 아무리 장시간 통화해도 통화비 걱정 없이 사랑을 속삭일 수 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과 PC와 영상통화도 가능하며, 일반 번호로 전화를 할 경우에도 저렴한 요금이 부과돼 경제적이다.
스카이프 월정액 요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무선300 요금제를 신청하면 월 1만4100원에 일반전화 및 휴대전화 통화 구분 없이 300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같은 요금이면 월드무제한 요금 신청도 가능해 전 세계 42개 국가에 일반전화로 거는 비용을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솔로도 밸런타인데이 즐기자=여자친구를 대신해주는 앱부터 새로운 연인을 찾아주는 앱까지 솔로들에게 유용한 밸런타인데이 앱도 있다.
가상의 여자친구 ‘미나’가 하루 네 번 아침·점심·저녁·취침 시간대에 맞춰 영상전화를 걸어주는 ‘오빠 나야’ 앱은 솔로의 외로움을 덜어준다. 원할 때 전화도 걸 수 있어 언제나 미나와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비슷한 유형의 ‘내 여자친구’ 앱도 있다. 두 명의 여자친구 중 한 명을 선택하면 여자친구를 구속할 수도 있고, 구속당할 수도 있고,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
가상의 연인이 싫다면 실제 애인을 찾아 주는 앱도 있다. ‘이츄이상형’ 앱은 자신의 연애성향에 맞춰 주변의 이상형을 찾아주는 소셜데이팅 앱이다. 성향분석을 통해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성의 목록을 볼 수 있고, 지도에서 비슷한 성향의 이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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