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수출기업으로 30곳 지원 육성

 울산시의 ‘2011년 100개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올 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개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에 의거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또는 지식기반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직전연도 직수출 실적 100만 달러 이하이다.

 올해 지원 기업은 30개사, 지원 금액은 기업당 1000만원이다.

 지원 내용은 개별 기업별 지원 로드맵에 따라 해외 수출상담 출장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용 샘플 운송비 지원 등이다.

 울산시는 오는 2월 18일까지 참여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실태 조사 등을 거쳐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9년 6월 시범사업으로 진명이십일 등 10개 기업을 선정해 총 270만7000달러, 2010년에는 롤이엔지 등 30개사를 선정해 총 1159만7000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한편 ‘100개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 사업’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2012년 4개 년간 총 100개 기업에 기업당 1000만원의 수출 지원비를 보조, 직수출 100만 달러 달성시 졸업하는 제도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