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주 조직개편을 앞둔 교과부 내 교육 분야 인력과 과기분야 인력 간 알력다툼이 없지 않다고.
특히 교육 분야 인력이 과학 분야 영역까지 다루려 하는 분위가가 감지되면서 과학 분야 인력들이 예의주시 하고 있다. 교육부 인력들이 초중고 분야 지원을 교육청에 과감히 넘기고 나머지 분야에서 업무 분장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과기 영역까지 다루려 든다는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다. 교과부는 이르면 다음 주 조직개편에서 형평성 있는 인사가 날 것이라며 이 같은 소문을 일축.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선임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청와대가 지목하는 후보는 김도연 울산대 총장 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이번 주 초 내정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선임 작업이 늦어진 데 대해 청와대는 ‘인사 절차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정부 관계자도 ‘김 후보자 외에 다른 사람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김 후보자의 내정을 사실상 확인해주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추진해온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성과 연봉제 도입 작업이 노사 간 이견이 워낙 커 협상에 난항을 겪는 등 교착상태. 출연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을 경우 내년 평가 출발점이 C등급인 누적식 성과 연봉제에 대한 불만이 특히 많다”며 “D등급을 두 번만 맞아도 아웃되는 살벌(?)한 조항들이 알려지면서 협상진전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