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터치스크린/회사소개/이엘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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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의 글로벌 리더 ELK, 올해 4000억원 매출 목표’

 이엘케이(대표 신동혁)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시장의 급성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터치스크린패널(TSP) 전문업체다. 대전에 본사에 강화유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톈진에 터치스크린패널 조립 공장을 확보했다. 주요 고객사는 LG전자, 모토로라다.

 이 업체는 지난 1999년 휴대폰 키패드의 광원인 무기EL 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2006년 1000만불 수출탑 수상했고,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억불 수출탑 수상과 동시에 매출 24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총 1400여명의 임직원이 똘똘 뭉쳐 초고속 글로벌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TSP 생산의 원가절감 및 수직계열화를 위해 현재 월 100만개 강화유리 생산능력을 올해 안에 스마트패드용 월 100만개 및 스마트폰용 월 200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엘케이의 TSP 생산능력은 4인치 기준으로 월 1000만개에 육박한다.

 제품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용 TSP에 이어 스마트패드용 대면적 TSP 대량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 4000억원의 중 40%인 1600억원을 스마트패드를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이엘케이의 강점은 국내 대기업 협력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공급업체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부품 제조업체가 국내 대기업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이엘케이는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 고객사를 통해 확보하고 있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국제기준에 맞춰 회사를 방문하는 해외 고객들이 공장설비와 기술, 품질 수준에 만족하고 있다.

 신동혁 사장은 “우리 회사는 LG전자, 모토로라를 비롯한 세계적인 IT업체의 협력업체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올해는 소니에릭슨, HP 외 다양한 신규 고객에게도 스마트패드용 대면적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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