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언스 공학을 창시한 세계 석학 3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웹사이언스는 인간의 뇌처럼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는 웹을 서로 연계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자는 것으로 웹 플랫폼과 콘텐츠 가공, 인간 중심의 웹 탐구, 웹 SW 엔지니어링 등이 핵심 연구 분야다.
KAIST WCU사업단(웹사이언스공학전공 책임자 맹성현 교수)은 정보과학회, 교육과학부 WCU, KAIST, 웹트러스트, 전자신문사 후원으로 24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국제 웹사이언스&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웹사이언스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웹사이언스의 기술 동향 및 사회적인 영향, 웹의 미래 모습 등을 진단한다.
주요 참석 인물로는 웹사이언스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4명의 석학 중 3명이 한국을 찾는다. 세계 최대 컴퓨터학회인 ACM의 회장을 역임한 웬디 홀 영국 사우샘프튼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 및 응용물리과학대학장과 월드와이드웹재단 디렉터 및 영국 정부 투명성 및 오픈데이터 고문을 맡고 있는 나이젤 셰드볼트 사우샘프튼대학교 인공지능 및 전기전자컴퓨터공학 교수, 마이크 아이젠버그 미국 워싱턴대학교 정보대학 명예학장(교수)이 방문한다.
이 행사를 준비한 맹성현 KAIST 교수는 “웹에 대한 다양한 시각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웹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제간 연구 분야인 웹사이언스의 특성에 걸맞게 정보학, 사회학, 물리학, 의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