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바일 앱 개발센터 23일 개소

 앱 개발 기술교육에서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부산 모바일 앱 개발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정보산업진흥원내에 ‘부산 모바일 앱 개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23일 개소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모바일 앱 개발센터(이하 앱센터)는 부산시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는 지식기반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0억원을 투입해 만든 앱 개발 지원 시설이다.

 앱센터는 앱 개발실, 테스트실, 프로젝트룸,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앱 개발환경 지원, 앱 개발 기술교육과 창업지원, 앱 커뮤니티 구축 등에 나선다.

 특히 온라인 클라우딩 기반(윈도우/맥 OS)의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센터에 입주한 앱 개발자는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앱센터는 개발환경 지원 외에도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고급기술자 양성 교육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하고,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창업 및 마케팅 관련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청년, 대학생, 일반인 누구나 앱센터 포탈(www.bmac.kr)에 회원(1500명 수용)으로 등록하고 필요한 자원을 신청하면 앱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센터 포탈에서는 개발자간 정보공유, 관련 전문가 연결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

 부산시는 센터 활성화를 위해 올 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하고, 중장기적으로 이 앱센터를 부산 모바일 앱 개발의 허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