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대규모 지원 시설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의 IT시스템 발주가 내달 시행된다. 또 인천시가 30억을 들여 추진하는 ‘민원 소통 콜센터’도 내달 발주, 연말경 구축된다. 이 같은 내용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U인천포럼’이 오는 25일 개최하는 춘계세미나에서 공개된다.
세미나에는 김형수 인천시 정보화담당관, 추한석 인천경제청 U시티사업과장, 최순형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전략사업부장, 유영민 인천항만공사 IT혁신 팀장 등이 연사로 나와 인천시가 올 한해 추진하는 공공 IT사업을 소개한다. 인천시가 본청과 사업소를 포함해 올 한해 책정한 정보화 예산은 시 전체 예산(6조5637억1600만원)의 0.5% 수준인 328억8100만원이다. 시는 이 예산으로 △소통콜 센터 구축 △모바일 웹사이트 구축 △유비쿼터스 도시계획 수립 △U인천 광대역 자가 통신망 설계 용역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관광콘텐츠 구축 △상수도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제물포캠퍼스 무선랜 시스템 도입 △전방위 입체 파노라마영상 구축 △행정공간정보서비스구축 △119 종합방제센터보안시스템 구축 등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시티 구성의 한 부분인 ‘스마트 워크 센터’를 시범사업으로 이달 발주한다. 특히 시스코가 u시티 관련 글로벌 연구 및 서비스를 위해 건설을 추진하는 ‘글로벌 R&D’센터가 오는 11월경 송도에 설립된다. 인천시가 예비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물포스마트타운’의 IT시스템도 내달 발주, 9월경 구축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당초보다 반 정도 줄은 10여억원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항만공사가 89억의 예산을 들여 2009년까지 3년간 진행하는 ‘인천항 항만물류 U시스템 구축 사업’도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다.
방은주기자=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