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RFID/USN 산업 지원 정책을 ‘육성’에서 ‘확산’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산업 활성화에 관여하기보다는 RFID 기술이 실생활에 확산 및 적용되는데 집중해 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RFID/USN융합협회(회장 김신배)는 22일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 등 주요 중앙행정부처의 올해 ‘공공부문 u-정보화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식경제부는 의약품, 주류 등 태그부착 의무화 등으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소비자 시장으로 RFID가 확산될 수 있도록 RFID리더 칩이 탑재된 USIM 카드 발급, 보급에 팔을 걷어붙인다. 또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와 센서를 연동한 가정환경 제어 등 신규 서비스도 잇따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생활, 재난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 중심의 u-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사물지능통신 수요 확산을 위해 현실성 있는 전파사용료 법·제도를 정비하고 초저전력 통신, 임베디드 모바일, 신규 응용서비스 등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표준화도 착수한다. 특히 기기간통신(M2M) 부문의 국내 표준 개발을 통해 3GPP·ETSI·IEEE 등에 국제표준화를 제안할 방침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