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 첫 해외사무소 이스라엘에 개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권오준)이 전세계 R&D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취지로 최근 첫 해외사무소를 이스라엘 현지에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문을 연 RIST사무소는 이스라엘 현지 대학과 연구소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원천기술 발굴을 위한 정보수집과 시장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RIST는 그동안 비철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신사업 분야 연구를 위해 전세계 대학과 연구소, 기업의 다양한 R&D자원을 적극 활용해 왔다.

 이번 이스라엘 사무소도 이 같은 계획의 하나이며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오준 원장은 “이스라엘은 인적자원과 기술혁신, 기술진흥, 기술투자를 매개로 산학연의 유기적인 연계에 성공한 나라”라며 “이번 이스라엘 사무소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RIST의 녹색시루 분야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