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텍(대표 김형일)은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중화 솔루션 ‘MCCS(Mantech Continuous Cluster Server)’를 출품해 신소프트웨어 1·2월 일반 소프트웨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MCCS는 하드웨어 벤더와 기종에 관계없이 윈도XP를 포함한 윈도 서버 2003·2008, 리눅스 환경에서 시스템 이중화 구성을 지원한다.
MCCS를 이용하면 운영 중인 시스템의 장애를 감지하고 장애 발생 시 대기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서비스를 넘겨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또 장애 발생 시 실시간 문자전송으로 빠른 장애 확인이 가능하여 시스템 복구 시간을 최소화시켜준다.
시스템 이중화를 통해 시스템의 장애발생 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드웨어 모듈교체 등과 같은 정기 점검 및 유지보수 시에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업의 매출 손실 및 업무 중단을 줄이는 데 매우 유용하다.
동기식·비동기식 데이터 복제 방식을 모두 지원해 LAN·WAN 환경을 가리지 않고 이중화 구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사내 또는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사간에도 이중화 및 재해복구(DR) 구성을 지원한다.
기존의 외산 솔루션은 영문 GUI만을 제공하고, 이중화 구현을 위해 추가적인 하드웨어와 환경을 요구하는 등 사용에 불편이 적지 않았다. MCCS는 사용자 편의성 및 직관적인 관리를 가능하도록 한글 GUI도 제공하며, 외장 공유스토리지, AD(Active Directory) 서버가 없어도 기존환경을 이용하여 이중화 구성을 가능케 한다.
김형일 사장은 “기업 및 관공서, 금융기관, 통신업체, 병원 등 중요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에서 MCCS를 사용하면 시스템 이중화 구현을 통해 더 이상 장애로 인한 서비스 중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서비스 중지로 인한 매출 손실과 기업 이미지 타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CCS는 지난 2009년 9월 GS(Good Software) 인증을 취득, 제품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특징
▲OS : 윈도XP·2003/2008서버·리눅스
▲외장 공유 스토리지 없는 환경에도 이중화 구성 지원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실시간 문자통보 제공
◇인터뷰-김형일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외산 솔루션을 공급, 지원하면서 고객의 환경과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작업도 수행을 했고, 많은 구축사례를 통한 노하우 및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기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의 필요성도 느꼈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IBM·HP·델 등 주요 서버업체와 LG유플러스·아이넷호스팅·효성ITX 등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와도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판매를 확대하고,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과 번들 패키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증대하고 있다. 지역별로 특화된 협력 파트너를 발굴해서 MCCS의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수출 및 매출 목표는.
△국내에서 거둔 매출은 첫 출시된 2007년에서 2008년까지 매출이 1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9년에 8억, 2010년에 22억원을 기록하며 급상승했다. 2011년에는 30억원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은 올해 일본·동남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가동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관련해서는 싱가포르의 HA/DR 전문 유통회사와 총판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고 일본은 세 군데 업체와 총판관련 업무를 조율 중에 있다.
-향후 실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올 하반기 더욱 강력한 기능과 운영 관리성이 강화된 4.0버전과 가상화 플랫폼의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MCCS for virtual edition’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여태껏 외산 솔루션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기능들과 편리성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해도 좋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