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핫이슈
설레는 새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노트·필기류·파일바인더 등 신학기 문구류를 알뜰하게 준비하기 위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관련 상품 검색도 증가해 이번주 11번가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책상 위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데스크 정리용품, 체계적인 학습계획이 가능한 스케줄러 등도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
새학기 준비 필수 아이템은 단연 노트다. 학년·과목·이용 목적에 따라 상품도 다양하다. 초등학생의 경우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8·10칸 국어 노트, 받아쓰기 전용 공책, 일기장, 독서록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중·고생, 대학생들에게는 학습계획을 철저히 세워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스터디 플래너가 인기다. 시간당·월간·연간 계획으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돕는다. 이 밖에 좁은 책상공간 활용에 좋고 편안한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독서대, 리포트와 유입물 정리에 편리한 파일바인더 등이 눈에 띈다.
11번가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새학기 인기 문구류를 최대 63% 할인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예쁜 캐릭터 노트·수첩·펜·필통에서부터 스터디북·문서보관 파일 등 각종 문구용품을 만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수학·일기장·알림장 등 꼭 필요한 노트 구성으로 인기인 ‘영아트 초등 노트세트 10권’(5670원), 다양한 색상은 물론이고 0.25~0.5㎜까지 원하는 펜의 두께 선택이 가능한 ‘하이테크씨’(1530원), 투명비닐로 자료 원형 보존이 가능하고 버튼 장식은 탈착이 가능해 자료를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는 ‘클리어파일 A4 20장’(900원) 등 실용적인 문구상품이 즐비하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따뜻했던 날씨는 다시 제자리걸음이지만, 밥상만큼은 봄향기 가득하게 준비해 보면 어떨까. 11번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봄에 먹기 좋은 봄나물에 관심이 높다. 다양한 봄나물 중 냉이·달래의 효능과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냉이는 봄을 대표하는 나물로 특유의 은은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 데 좋다. 해독·비위허약·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지혈작용에도 탁월해 월경과다·산후출혈·토혈·생리통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다량의 칼슘·철분·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풍부한 영양섭취가 가능하고 잦은 음주·인스턴트식품·맵고 짠 음식으로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들이 섭취하면 더욱 좋다. 냉이에는 카로틴 함량이 높아 시력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청소년·노약자들에게 이롭고, 해독작용은 해로운 균을 제거,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요리법은 간단하게 된장과 함께 무침으로 해먹을 수 있다. 깨끗이 손질한 냉이에 바지락·매운 고추로 된장국을 끓이면 봄 향기 가득하며 매운맛이 일품이다. 아이들에겐 냉이튀김이 인기다.
달래는 냉이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 나물로 톡 쏘는 매운맛을 지녔다. 한의학에서는 성질이 따뜻해 속이 냉하고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 또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A를 함유, 몸의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C도 풍부해 기미,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색소 생성을 억제한다. 철분 함유량이 높아 빈혈 예방도 가능하다. 달래는 알뿌리 부분에 있는 동그란 껍질을 제거한 후 여러 번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오이·양파·고춧가루·식초 등과 함께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치면 쌉싸름함과 어울리며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계란말이에 함께 넣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김치전에 함께 넣으면 어른들이 좋아하는 술안주가 된다.
새싹채소로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새싹재배기로 집에서 직접 무공해 채소를 손쉽게 키울 수 있다. 텃밭이 없는 일반가정,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기를 수 있도록 편리한 기능을 갖춰 브로콜리·배추·무·청경채 등 다양한 새싹채소 재배가 가능하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