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이 LG전자의 시네마 3DTV를 향해 엄지를 치켜올렸다. 지난 2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1 LG전자 신제품 발표회’에서 룰라 전 대통령은 FPR(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기술을 적용한 ‘시네마 3D TV’와 ‘스마트TV’에 “따봉”을 연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룰라 전 대통령과 양국 정부 고위인사, LG전자 중남미 딜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보인 ‘시네마 3DTV’와 ‘스마트TV’는 중남미 딜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셔터안경방식 3DTV도 함께 비교 전시했다. 특히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퇴임 이후 기업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해 브라질 경제전망에 대한 강연을 하고 ‘시네마 3DTV’를 직접 체험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LG의 첨단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브라질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10년 LG전자의 LCD TV 시장점유율은 26.8%(수량기준)로 1위를 차지했으며, PDP TV역시 1위로 절반이 넘는 60.6%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호 LG전자 중남미 지역대표(전무)는 “앞선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눈이 편안한 차세대 ‘시네마 3DTV’와 쉽고 편리한 ‘스마트TV’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TV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