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사의 협력업체 모임인 협성회 총회에 참석,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3일 수원에서 열린 협성회 3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협력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올해도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사들도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해외 현지화 체제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해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 주요 사업부장들이 참석했다.
지난 1981년에 발족한 협성회는 회원사간 벤치마킹은 물론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정보 공유와 공동 기술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삼성광주전자가 삼성전자에 합병되면서 회원사도 지난해 148개사에서 182개사로 늘어났다.
이세용 협성회장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협력사들도 끊임없는 혁신 활동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글로벌 기업과 걸맞는 파트너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