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 3개 시·도당은 3월3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갖고, “지진에 강한 최고 안전구조인 화강암 단지는 충청권에 있다”며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충청권 시·도당 공동투쟁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설치 백지화로 국민께 또 다른 짐을 주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 우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발표했다.
이날 성명 내용 중 눈길을 끈 부분은 지진 관련 내용. 이 위원회는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 설치는 국익의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고, 그 주요한 근거로 ▲ 지진에 강한 최고 안전 구조인 화강암 단지는 충청권에 있다는 점 ▲ 충청권에는 4만5천명의 연구원과 대덕연구단지가 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과학기술의 심장부라는 점 ▲ 한반도 중심의 사통팔달 교통 요지라는 점 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