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오전 10시45분 예상했던 주요 국내 사이트들에 대한 4차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도 과도한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거나 정부기관 및 민간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지 않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추가적인 DDoS 공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 상태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악성코드 분석결과, 3월 4일 오전 10시 이전에 감염된 경우, 1차 공격시간(3월4일 10시)에 동작하도록 돼 있다”며 “반면, 오전 10시 이후에 감염된 경우에는 공격시간이 감염시점 + [24시간과 45분(하루+45분)이 경과한 시점]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에 추가적인 공격이 예상되고 있으나, 감염시점이 분산되어 동시간대의 대량 트래픽 공격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