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올해 1학기부터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전공 교수로 강단에 선다.
건국대는 4일 배우 문소리씨를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영화전공-연기 초빙교수로 임용, 4학년 대상 전공 과목인 ‘연기고급1’을 강의한다고 밝혔다. 문소리씨가 맡은 ‘연기고급1’ 과목의 수강 인원은 40여명이며, 첫 강의는 7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송기형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학장은 “학생들이 영화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기자의 생생한 강의를 절실히 원했으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한 결과 문소리씨를 1순위로 꼽았다”며 “연기력과 강의능력을 겸비하고 영화계에서도 가장 학구파로 알려진 문소리씨를 교수로 모시게 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전공에는 홍상수 감독이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김정은, 이다해, 박한별, 배두나, 이민호, 이민기, 최민호(샤이니 멤버) 등 연기자와 가수 등이 재학하고 있다. 서우, 현아, 이종석, 손동운(비스트 멤버) 등이 2011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