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레드&그레이’로 디자인을 통일한 스팀 청소기와 스팀다리미 등을 이달 6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1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포지셔닝’의 저자인 세계적인 마케팅 석학 ‘알 리스(Al Ries)’의 마케팅 컨설팅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 스팀청소기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제품 컬러를 ‘레드&그레이’로 통일하기로 했다.
레드는 붉은 색의 한경희생활과학 CI(기업이미지)를 모티브로 강한 기업과 스팀청소기의 강력한 살균력을 상징하며 바탕색 그레이는 미국인들의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가전제품 컬러다.
한경희생활과학은 기존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컬러를 활용해 제품 차별성을 주었지만 앞으로는 ‘레드&그레이’의 단일 컬러만을 사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미국에서 선보이는 스팀청소기 ‘듀얼스팀(SI-70)’, ‘S(SI-60)’는 물론 미국 현지 판매 중인 SI-35, HD-50, MS-20, FS-30 등 모델에도 ‘레드&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판매한다.
한경희 대표는 “디자인 아이덴티티 정립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한경희생활과학만의 제품 이미지를 부여할 것”이라며 “통일감 있는 레드와 그레이 제품과 패키징을 이번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여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설명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