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T UP]익스트림네트웍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사장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사장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대표 이근영)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가비트(Gbit) 이더넷 스위치를 개발한 이래 통신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 회사의 현지화 전략은 각 제품군별 협력사를 발굴한 뒤 그 회사가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는 것을 지원, 동반성장한다는 것이다. 협력사의 실적이나 기술력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관건이다. 기술 지원을 통해 협력사가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는 지난 1999년 진출했다. 한국의 정보기술(IT) 시장이 성숙하는 동안 이 회사의 기여도 적지 않았다. SK텔레콤·KT 같은 통신사업자, 육군·공군, 서울시 등 공공기관, 삼성·SK·현대자동차 등 대형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통신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국내 L2·L3 이더넷 스위치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마케팅을 한국인이 총괄하고 있으며, 국내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각종 세미나를 열고 고객사를 초청해서 기술을 공유하고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이더넷 분야에서 200여개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기술 혁신을 끊임없이 이뤄가고 있다. 스위치 이외에도 무선통신, 네트워크 보안·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회사가 가진 강점은 개방형(오픈) 네트워크 서비스 통합을 지원하는 XML 기반 운용체계(OS) ‘익스트림XOS’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 제품에서 동일한 OS를 지원해서 네트워크 장비 간 쉽게 호환된다. 네트워크 관리도 편리하고 비용도 적게 든다.

익스트림네트웍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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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네트웍스는 협력사가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환된 기술을 지원하는 현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협력사가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환된 기술을 지원하는 현지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