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T UP]CJ G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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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동남아시아·미주 지역에 걸쳐 11개국 24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CJ GLS(대표 이재국)의 해외 진출 키워드는 철저한 ‘현지화’다. 특히 물류는 사업 특성상 현지의 언어나 지리 뿐 아니라 교통·관습·라이프스타일 등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 현지 고객들이 CJ GLS를 외국 기업이 아닌 현지 기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해외법인 최초로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한 태국법인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방콕의 교통체증을 극복하기 위해 1톤 미만 소형 트럭 및 오토바이를 배송에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주문 후 4시간 이내 배송 체계를 구축한 점이 고객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불교 국가, 입헌군주제 등 태국의 종교·문화적 특성에 맞춰 현지인 직원들의 관습을 철저히 존중하고 이를 공식적인 업무에도 적용했다.

 CJ GLS는 현지 전문가들이 시장에 맞는 물류 거점과 프로세스를 구축,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현지 기업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글로벌 자생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문화나 언어·라이프스타일에 정통한 현지 전문가를 대거 채용하고, 한국 직원들에게도 글로벌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해외현지법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우수사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 방문 인센티브 교육과 글로벌 인턴십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한국인과 현지인 직원들 중 향후 해외 법인장 등 주요 직책을 담당하게 될 핵심인재 후보들을 선발해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매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집/IT UP]CJ GLS
CJ GLS는 태국 방콕의 교통체증을 감안해 오토바이를 투입, 배송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CJ GLS는 태국 방콕의 교통체증을 감안해 오토바이를 투입, 배송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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