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스마트 캠퍼스 구축 착수

대구대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학교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학사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대구대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학교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학사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대구대학교가 스쿨버스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각종 행정업무와 학사관리를 스마트폰 안에서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다.

 대구대와 SK텔레콤은 최근 ‘스마트 러닝 캠퍼스(Smart Learning Campus)’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캠퍼스 구축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모든 업무가 손안에서 해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캠퍼스가 구축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사 및 행정업무가 가능해 학교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학교 홈페이지는 웹 접근성이 강화돼 교내 전 구성원이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대화 및 정보공유를 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수강신청과 성정조회 같은 학사업무로 볼 수 있으며, 도서관 정보, 통학버스 노선, 교내 전화번호 검색 등 다양한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올해 2학기부터는 온라인 통합 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교내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각종 가상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또 이르면 이달 안에 학교 스쿨버스 60여대에 와이브로 기반 무선랜 브릿지 단말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통학하면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무제한 공짜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진모 정보통신원장은 “스마트 러닝 캠퍼스 구축으로 무엇보다 학생들이 캠퍼스와 통학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게 돼 대학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