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H&M 등 해외 SPA브랜드와 맞설 ‘토종’ SPA브랜드가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엔조이뉴욕은 디자인부터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프리미엄 SPA브랜드 ‘엔뉴나인(Nnew9)’을 온라인 몰에서 선보이고 이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패션 전문몰로 도약한다고 8일 밝혔다. 엔뉴나인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직장 여성을 타깃으로 최신 유행을 반영하면서 절제되고 세련된 라인을 살린 세미 오피스룩이다.
고객 성향 분석을 통해 해외 SPA브랜드의 서구적인 사이즈와 낮은 상품 퀄리티 등을 보완했다. 유명 디자이너의 세련된 감각을 입힌 디자인에 실크, 울, 텐셀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품질 관리팀 운영을 통해 상품의 품질을 강화했다. 온라인 판매 채널로 접근성도 높였다. 이병우 본부장은 “엔뉴나인은 트렌드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상품을 선호하는 프리미엄 SPA브랜드”라며 “앞으로 엔조이뉴욕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은 물론 패션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