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스마트폰 앱]해외여행

[톡톡 스마트폰 앱]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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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장이나 여행으로 해외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하나하나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이럴때도 스마트폰 하나면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해외 여행정보를 수집하는 것부터 일정 확인, 알뜰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들을 소개한다.

 ◇로밍 요금, 환율 계산 앱으로 알뜰 여행=해외에서 각종 앱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데이터 로밍은 필수. 해외에는 국내처럼 무료로 개방된 와이파이 가능 지역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밍 요금이 부담돼 스마트폰 사용을 주저했다면, SK텔레콤이 출시한 ‘T로밍 요금계산기’를 이용해보자. 해외여행 중 본인이 사용한 로밍 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영상·문자메시지 로밍 사용 금액을 계산하고, 이를 고객에게 알림 및 위젯 기능 등을 통해 미리 알려준다. 사전에 설정해놓은 예산 금액을 넘으면 팝업으로 고지해 예상치 못한 초과 요금이 나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환율계산을 잘못해서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실시간으로 환율을 계산해주는 ‘커런시 컨버터(Currency Converter)’를 사용하면 좋다. 세계 모든 통화의 현 환율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은행 간 환율과 신용카드, 현금을 사용했을 때로 구분해 계산해줘 해외에서 물건을 샀을 때도 즉시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 날씨도 실시간 확인=여행은 날씨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각 나라마다 우기가 다르고 날씨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낭패를 보기 쉬운데 날씨 앱은 지역 날씨를 정확하게 알려줘 인기가 높다. 기본 날씨 앱이 일주일 동안의 전반적인 날씨와 최고·최저기온을 알려주는데 비해 ‘어큐웨더(Accuweather)’는 해당 날짜로부터 최대 15일, 시간대별로 날씨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동선을 짜는데 큰 도움을 준다. 현재 위치정보를 보내 날씨 파악이 가능하므로 사용도 간단하다. 웹캠으로 현지 모습을 볼 수 있는 ‘목시어 월드(Moxier World)’ 앱도 있다. 위키피디아와 연결돼 현지 정보까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다목적 앱이다.

 ◇항공, 호텔도 스마트한 앱과 함께=항공 관련 앱은 전 세계 항공기 운항 정보를 알려주는 ‘플라이트 트랙(Flight Track)’를 이용하면 좋다. 연착 여부나 비행 일정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친구에게 바로 정보를 보낼 수도 있다. ‘플라이트(Flight)’ ‘라이브 플라이트 트래커(Live Flight Tracker)’ 등 비슷한 기능의 앱들도 있다. 단순히 인천국제공항의 출·도착 항공편의 시간과 출구를 알고 싶다면 ‘인천국제공항(1.99달러)’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호텔 예약에는 ‘호텔부커(Hotel Booker)’가 제격이다. 도시명을 입력하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지정할 수 있고 인기도나 가격, 거리, 등급을 선택해 호텔 검색을 할 수 있다. 목록 중 마음에 드는 객실 타입을 선택하면 예약 화면으로 넘어가고 양식을 작성하면 즉시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무거운 여행 책 대신 스마트폰=여행에서 먹을거리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레스토랑 니어바이(Restaurant Nearby)’는 세계 어디에 있든 인근 식당을 검색해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음식 카테고리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현 위치에서 거리와 식당 평점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다.

 낯선 해외에서 화장실이 급할 때는 ‘싯 오어 스퀏(SitOrSquat)’을 이용하면 주변에 있는 화장실의 위치와 정보를 찾아준다. 화장실 시설 및 청결 상태 등을 알 수 있고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를 보는 재미도 있다. 이 밖에 해외에서 자동차 렌트를 원한다면 ‘가스스테이션 파인더(Gas Station Finder)’나 ‘가스스테이션 니어바이(Gas Station Nearby)’ 앱을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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