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기가레인, 국방 레이더용 전력증폭기 공동 개발

ETRI와 기가레인이 전력증폭기 공동개발과 관련한 MOU를 교환했다.김종대 ETRI소장(왼쪽)과 김정곤 기가레인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TRI와 기가레인이 전력증폭기 공동개발과 관련한 MOU를 교환했다.김종대 ETRI소장(왼쪽)과 김정곤 기가레인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과 기가레인(회장 김정곤·대표 구황섭)은 경기도 화성 기가레인 본사에서 차세대 항공 및 지상 레이더용 RF 전력증폭기를 공동개발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 MOU는 질화갈륨(GaN) 기반의 RF 전력증폭기 소자 및 모듈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질화갈륨 전력증폭기용 소자·공정 개발 및 기술이전, 질화갈륨 전력증폭기 모듈 및 응용 모듈 기술 개발, 질화갈륨 전력증폭기 소자용 에피기판 제조기술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종대 ETRI 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 소장은 “산·연 협력을 통한 군수 부품산업의 자립화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황섭 기가레인 대표는 “국방 기술의 자립화와 해외 수출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