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핵심인재의 부서별 분포
기업의 핵심인재는 10명 중 1명 정도이며 주로 마케팅·영업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320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핵심인재 현황’ 조사 결과, 핵심인재가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이하’(26.3%), ‘5%이하’(25.9%), ‘3%이하’(22.5%), ‘1%이하’(8.8%)라며 대부분(84%)의 응답자가 핵심인재는 많아야 10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응답했다.
핵심인재들은 마케팅·영업, 기획 부서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38.4%의 응답자들이 일 잘하는 직원은 ‘마케팅·영업’부서에서 근무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24.1%의 응답자들은 ‘기획’부서라고 답했다. ‘연구·개발’(14.7%), ‘재무’(6.9%), ‘인사·총무’(5.0%), ‘생산’(5.0%)부서 등이 뒤를 이었다.
핵심인재는 같은 직급의 다른 직원들에 비해 회사에 대한 기여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직원보다 ‘1.5~2배’(44.7%) 더 기여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2~3배 ’(26.9%), ‘1~1.5배’(16.6%), ‘3~5배’(7.8%) 순으로 나타났다.
핵심인재에 대한 보상으로 기업들은 ‘연봉 인상’(34.7%)과 ‘성과급’(34.1%) 등 금전적 보상을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승진’(21.6%), ‘자기계발 기회 제공’(16.6%) 등 비금전적 보상을 한다는 기업도 있었다.
기업들이 꼽는 핵심인재상은 ‘핵심사업을 이끄는 리더’(59.1%)의 모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요직책의 담당자’(42.2%), `차세대 리더 및 CEO 후계자군`(36.6%)이 차례로 꼽혔다.
핵심인재가 갖춰야 할 특징으로는 ‘전문적 업무능력’(47.5%)과 ‘리더십·동기부여 능력’(45.9%), ‘충성심과 주인의식’(43.4%)이 가장 많이 꼽혔다.
핵심인재의 직급별 분포를 살펴보면, ‘과장·차장급’(55.3%)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었으며, ‘부장급’(19.1%), ‘사원·대리급’(15.9%)순의 분포를 보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