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는 2011년 1차 정기 및 수시 출자사업을 통해 펀드를 운용할 13개 조합의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차 정기 출자사업에서는 창업초기, 신성장동력, 사회적기업 지원 분야의 투자조합 7개 운용사와 드라마펀드를 포함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 3개 운용사, 한국영화펀드 1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출자는 창업초기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한 5개의 창업초기전문투자조합 운용사는 초기기업의 발굴과 기업가치 향상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총 500억원의 조합을 운용하게 됐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 출자는 창업초기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에 중심을 뒀다”며 “창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된 이스라엘과의 국가 간 전략펀드도 2곳의 운용사가 선정됐다. 이들 운용사는 국외 투자자와의 연계를 통해 벤처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