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예비창업자들이 국내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특허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유망특허활용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 중 아직 활용되지 못한 기술을 창업자들에게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중기청에서는 올해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개 팀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15개 대학·연구소로부터 확보한 187개의 특허기술 중 70개의 유망특허를 추린 후 창업과정에서 기술이전이나 시제품 생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특허기술 발명자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업체 측에 기술을 밀착 전수하고, 기술발명 연구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적극 활용해 지원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창업넷 홈페이지(www.changupnet.go.kr)를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