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0억원 기탁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발생한 진도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적십자사로 전달돼, 구호물품 지원 및 피해지역 재건 사업 등에 사용되게 된다. KB금융그룹은 14일부터 국민은행 등 계열사를 통해 △일본으로의 송금 및 일본에서의 국내 송금 시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기부금 목적 송금 시 수수료 면제 및 환전수수료 100% 할인 △국민은행 도쿄지점 거래고객 중 피해고객에게 원금상환유예 및 이자감면 △피해지역 내에서 카드 이용 시 이용금액 청구 유예 및 각종 수수료 면제 △일본 기업과의 거래 관련 수출환어음 입금 지연 연체 이자 면제 및 수입대금 결제 기일 연장 등 특별대책을 펼치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